▲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14일(현지시간) “북한이 미국을 공격하면 전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며 “괌은 잘 보호돼 있다. 만약 미국을 향해 발사한다면 그것은 전쟁”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소리 방송(VOA)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국의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에 대해 “북한이 괌에 미사일을 발사하면 곧바로 포착할 수 있으며, 미사일이 어디에 떨어지는지도 안다”며 “북한 미사일이 괌을 타격하는 것으로 평가되면 우리는 그것을 요격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군사적 대응이 타당한지 여부에 대한 결정은 최종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매티스 장관은 지난 10일 캘리포니아주의 한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의 전쟁은 “재앙”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노력은 외교가 주도하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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