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1년 5월부터 시작된 설악면 신천리와 청평면 고성리 일원 3.9km을 연결하는 도로공사가 오는 12월 준공된다. 국도 75호선 가평대교 교량설치 공사 현장. (제공: 가평군)
▲ 지난 2011년 5월부터 시작된 설악면 신천리와 청평면 고성리 일원 3.9km을 연결하는 도로공사가 오는 12월 준공된다. 국도 75호선 가평대교 교량설치 공사 현장. (제공: 가평군)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북한강을 남북으로 잇는 국도 75호선 설악~청평 도로건설사업이 현재 93% 공정률을 보이며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1년 5월부터 시작된 설악면 신천리와 청평면 고성리 일원 3.90km을 연결하는 도로공사가 오는 12월 준공되며 오는 2018년 1월 개통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특히 가평대교는 최고수심 15~20m의 북한강을 남북으로 잇는 720.8m의 다리는 현재 다리상판공사를 마무리하고 아스콘포장 공사와 차선도색이 남은 상태이다.

또 대교 진입도로인 설악면 신천 삼거리에서 사룡리까지 2차선 구간에는 924m의 신선봉터널 1개소를 비롯해 교량 3개소 97m와 평면교차로 6개소가 들어서게 된다.

국도 75호선이 개통되면 가평에서 청평면을 거쳐 설악을 오가는 차량들은 그간 청평대교를 건너 24km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에서 벗어나면서 통행시간이 30분이상 단축된다.

특히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와 연계한 순환 교통망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우회거리 단축으로 주민불편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46호선 경춘국도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추진해 지난 5월 완료된 제2경춘국도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청평, 가평지역 IC 2개소를 설치해줄 것을 적극 건의한 노선안도 대폭 반영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앞으로도 우리군의 가장 큰 현안인 제2경춘국도 조기 착공 등 열악한 도시기반 시설과 만성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경기도, 강원도 등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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