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지승연 기자] 밤하늘에 수없이 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다. 어른들은 별이 빛나는 이유가 별 내부의 핵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때문임을 안다. 그러나 어린이들은 우주 어딘가에 살고 있는 외계인이 별을 깨끗이 닦고 있어 빛난다는 상상을 하기도 한다.

책의 저자는 별을 계속 빛나게 하는 일을 하는 어린 외계인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린 외계인은 날마다 별만 닦느라 친구를 사귀거나 놀 틈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별들이 사라지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일을 그림으로 담았다.

책은 별을 닦는 어린 외계인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던 어른들은 잔잔한 감동과 함께 교훈을 얻고, 아이들은 웃음을 얻게 될 것이다.

 

수즈 휴즈 지음 / 세용출판 펴냄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