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예천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 지방공무원교육원이 도청신도시 이전을 위한 준비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올해 1월 대구광역시 북구 동호동에 있는 경상북도 지방공무원교육원을 예천군 호명면 신도시 내 제2행정타운으로 이전하는 계획(안)을 결정한 후, 지난 7월 이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 완료했다.

이후 지방재정투사심사 의뢰,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6월경 기본·실시설계비 및 사업예산을 확보해 2018년에 청사 신축을 시작하고 2020년 이후 준공과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새로 건립될 공무원교육원 청사는 총 사업비 871억원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부지면적 8만 1583㎡, 연면적 1만 7211㎡ 규모이며 업무시설, 교육시설, 생활시설, 강당 등 공무원교육을 위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공무원교육원이 이전을 완료할 경우 연간 약 600백여명의 교육생들이 이곳에서 체류하며 교육을 받을 예정으로 도청신도시 및 예천군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도청신도시의 발전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홍보도우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예천군에서는 공무원교육원 이전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경상북도와 공무원교육원에 각종 행정적 지원과 편의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올해를 시작으로 주요 유관기관들이 도청신도시로 속속 이전해 조만간 활력 넘치는 신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경북공무원교육원도 신속히 신도시로 이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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