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학교 교육봉사단 ‘드림(Dream) 선생님’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건국대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 49대 총학생회 ‘청春(청춘)어람’과 건국대 재학생 100명으로 구성된 건국대 교육봉사단 ‘드림(Dream) 선생님’ 2기 학생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강원 양양지역 초중고교 7곳을 방문해 여름방학 교육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건국대학교가 13일 밝혔다.

건국대 총학생회의 교육봉사활동 ‘드림(DREAM) 선생님’은 상대적으로 직업체험, 입시 상담 등을 전문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관과 시설이 열악한 지방 농어촌 청소년을 위해 대학생이 입시 경험과 대학 생활을 전수해주는 ‘찾아가는’ 교육봉사활동이다.

건국대 학생은 교육봉사를 통해 자신들이 직접 경험한 대학 입시, 대학 생활, 다양한 직업군 등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아이들이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꿈을 이뤄가는 기회를 주고 있다.

건국대 총학생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강원도 양양군 초등학교(현북초, 상평초 공수전‧현서분교, 송포초), 중학교(양양여중, 현북중), 고등학교(양양고, 양양여고) 등 7곳을 찾아가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 비전과 꿈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건국대 드림(DREAM)은 지난 5월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준비했다. 교육봉사를 떠나기 전 약 3개월 동안, 건국대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가르치는 사람이 가져야 할 소양과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 개발 관련 교육을 받았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자아탐색, 자아 초상화 그리기, 세계 문화체험, 다양한 직업체험교실 등을 진행해 미래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호기심을 실제 직업으로 구체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심리 연극,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배우며 감수성 풍부한 사춘기 시기 맞춤 인성 교육과 심리 상담 시간을 운영했다.

또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대학생 드림 선생님이 ‘나의 캠퍼스 생활’과 ‘동아리·연애·아르바이트 이야기’를 주제로 대학생활 전반에 대해 강연했다. 또 ‘1:1 멘토링’ 시간을 통해 개인의 적성과 흥미에 맞춘 전공 선택 상담을 진행하며 입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최현탁 건국대 부총학생회장은 “지난해 양양지역에서 교육봉사를 진행한 결과 참가 대학생이 보람을 느끼고 올해도 참여하길 원해 2년째 진행하게 됐다”며 “후배들이 진로캠프를 통해 자신들의 꿈을 만들고 키워가고 이뤄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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