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SBS 새 월화 드라마 <자이언트> 캡쳐)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17일 방송된 SBS 새 월화 드라마 <자이언트> 4회에서는 네 남매(이성모, 이강모, 이미주, 이준모)의 엇갈린 운명이 시작됐다.

이날 이강모(여진구 분)는 서울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던 큰형 이성모(김수현 분)와 만나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삼일빌딩 앞에서 아침부터 기다렸다.

밤이 되어도 큰형이 나타나지 않자 강모는 근처 빵집에 여동생 이미주(박하영 분)와 막내 동생을 맡겨놓고 꽁꽁 얼어붙은 몸으로 홀로 약속 장소에서 자리를 지켰다.

그 시각 큰형 성모는 아버지를 죽인 원수 조필연(정보석 분)을 감시하다 의식을 잃었고, 동생 강모와의 약속을 상기, 기적적으로 깨어나 서둘러 약속 장소로 갔다.

그러나 성모가 약속 장소로 오는 동안 여동생 미주는 큰오빠 성모를 잘못 보고 따라가다 버스까지 타게 돼 길을 잃었고, 빵집에 맡긴 여동생 미주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 강모는 미주를 찾기 위해 눈물을 흘리며 동분서주 했다.

또한 강모가 어린 미주를 찾고 있는 사이 큰형 성모는 삼일빌딩 앞에 도착해 애타게 동생들을 불렀지만 네 남매의 만남은 엇갈린 것.

결국 강모는 막내 동생에게 이준모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보육시설로 보냈다.

이강모는 차를 타고 떠나는 동생 이준모를 향해 “형이 이 다음에 꼭 찾을게! 그러니깐 건강해야 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네 남매의 재회가 이루어지지 못한 이후 서로 다른 인생을 걸어가게 된 세 남매의 모습이 그려졌고, 큰형 성모는 아버지를 죽인 원수 조필연에게 복수의 칼날을 숨긴 채 다가가는 모습이, 강모는 돈을 벌기위해 구두닦이 아이들의 행패에 당당히 맞서 싸워 결국 그들과 함께 동업자가 되는 모습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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