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안상수 국회의원. (제공: 안상수 국회의원)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자유한국당 안상수 국회의원(인천 동구·중구·강화군·옹진군)이 국립 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이 11일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국립 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사업은 인천시가 국비 1300억원을 들여 연면적 2만 2588㎡, 4층 규모로 짓게 되며 2018년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 인천 중구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해양박물관은 전국 18곳에서 국립·공립·사립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수도권에는 단 1곳도 없다. 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이 국비 사업으로 추진되려면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 발전 분석 등 3개 분야에 걸쳐 6개월 이상 진행되는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 타당성을 인정받아야 한다.

이 같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 추진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안 의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안 의원은 “인천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바다도시로 해양 관련 역사와 문화, 생물자원이 풍부하다. 그러나 해양문화시설이 없었다”며 “이에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기재부와 해양수산부에 사업의 필요성을 수차례 설명하고 요구한 결과 그 결실을 보게 됐다”고 경과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안상수 의원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시민 100만명의 서명으로 함께 얻어낸 성과”라며 “국립 해양박물관이 확정돼 인천의 관광객 증가는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문화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국회에서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위치도. (제공: 안상수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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