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현지시간) 알렉산드리아 보건당국은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 인근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해 165명의 사상자를 냈다. 유튜브에 공개된 사고 후 열차의 모습. (출처: New China TV)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집트에서 대형 열차사고가 발생해 최소 43명이 사망하고 122명이 부상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알렉산드리아 보건당국은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 인근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165명에 이른다며 인명피해 상황을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카이로에서 출발한 열차 1대가 코르시드 역에서 정차 중이던 열차의 뒷부분에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코르시드 역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를 잇는 철로가 지나는 곳이어서 열차 승객이 많은 곳이다. 사고 후 주변 마을 주민들은 생존자들을 구조하고 부상자들을 나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당시 열차의 처참한 모습은 현재 유튜브 등을 통해 동영상으로 공유되고 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집트 교통부 고위 관료는 ‘인간의 실수’라고 언급했다.

이집트에서 열차 사고는 빈번한데, 지난해만도 1249건의 열차사고가 발생했다. 
 

▲ 11일(현지시간) 알렉산드리아 보건당국은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 인근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해 165명의 사상자를 냈다. 유튜브에 공개된 사고 후 열차의 모습. (출처: New China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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