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일자리혁신본부 현판식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이 산림 분야 공공·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김재현 산림청장이 지휘하는 ‘산림일자리혁신본부’를 11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산림일자리혁신본부’는 산림 일자리 정책의 컨트롤타워로, 청장을 중심으로 각 국장과 일자리 관련 실무 과장(담당관), 소속기관 일자리혁신책임관 등 40여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향상에 관한 정책 발굴과 점검을 주도한다.

관련 실무를 담당하기 위한 ‘산림일자리창업팀’도 이날 7명 규모로 신설해 가동됐다.

비정규직 등 불안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공공일자리를 확충해 궁극적으로 민간차원의 산림비즈니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이달 말까지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산림일자리위원회’가 구성돼 산림청 일자리 정책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이 외에도 17개 특·광역시·도에 일자리협력관이 각각 지정돼 지자체 산림사업 현장 일자리 창출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역단위 중간지원 조직인 ‘(가칭)산림일자리발전소’가 조직돼 본부와 지방정부, 시민단체, 현장을 연결하는 중간지원 역할을 한다.

특히, 산림청은 대규모 산림복지단지·임산물생산단지 조성,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산림재해 예방 일자리를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관련 일자리를 6만여개까지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일자리 창출은 문재인 정부의 가장 핵심적인 정책이고, 국토의 63%인 산림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은 산림 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의견 수렴을 통해 좋은 산림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등 청장인 제가 일자리 추진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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