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윤석우 회장은 11일 충남도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만나 수해 피해 관련 위문금 700만원을 기탁했다. (제공: 충남도의회)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윤석우 충남도의회의장)가 최근 국지성 폭우로 수해를 입은 충남도를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고통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윤석우 회장은 11일 충남도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만나 수해 피해 관련 위문금 7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자리에는 정기열 경기도의장과 김경훈 대전시의장 등이 함께 참석해 온정의 뜻을 함께 나눴다.

앞서 천안지역은 지난달 2일부터 16일까지 집중호우로 도로와 하천, 농경지 등이 파손, 약 49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복구비용만 약 628억원에 달한 상태다.

이처럼 심각한 집중호우 피해 소식을 접한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도지사에게 직접 위문금을 전달, 생필품 등이 필요한 수해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써달라고 요청했다.

윤 회장은 “현재 도로나 하천, 산림 등이 여전히 복구되지 못하고 있다”며 “심각한 농경지는 20%가량만 복구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돼 국민적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과 해당 관계자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빨리 수해 복구가 이뤄져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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