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 선언한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왼쪽부터), 안철수 전 의원, 정동영 의원. (출처: 연합뉴스)

당대표, 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 구성
과반이상 득표자 없을 시 ‘2인 결선투표’
1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합동연설회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은 “8.27 국민의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에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정동영 의원, 천정배 의원,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순으로 총 4인이 등록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후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은 국민의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등록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당대표의 경우 과반이상 득표자가 없을 시 다득표순 2인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되며 이달 31일 지명대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이달 11일 오후6시 국민의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최종 마감했다”며 “국민의당은 이달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시전국당원대표자대회를 열고 당대표, 최고위원 2인, 전국여성위원장, 전국청년위원장 등 차기 지도부를 구성한다”고 말했다.

등록 결과에 따르면 최고위원 후보자에는 박주원 국민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김진성 경희이담한의원 원장, 이동섭 의원, 김용필 국민의당 정책위 부의장, 장진영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등 총 5인이 등록했다.

또 전국여성위원장 후보자는 박주현 의원, 전정희 19대 국회의원이 각각 등록했다.

전국청년위원장 후보로는 총 4인이 등록을 마쳤으며 장성배 김대중기념사업회 청년팀장, 배준현 국민의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심철의 중앙당 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이태우 전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전국청년위원장에 도전한다.

이들은 이날 19시부터 이어지는 국민의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자격심사를 통과해야 후보자로 확정되며, 확정된 후보는 이달 14일 15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중앙위원회에서 합동연설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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