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성주 사드기지에 배치된 사드 발사대.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의회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 운용 비용을 미국이 부담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의회조사국(CSR)은 10일(현지시간) 한·미 관계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드 비용 관련 발언으로 문재인 정부 내 일부 인사를 포함해 사드배치 반대 진영에선 결국 한국이 배치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드 비용을 내는 것이 적절하다고 한국 측에 통보했다. 사드는 10억 달러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의회조사국은 “사드 터는 한국이 제공하지만, 사드 시스템과 운용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고 했다.

이어 언론 보도를 보면 사드 비용은 8억~16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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