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여명에 6개월분 일괄 지급
25일까지 신청… 만11~18세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양천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을 위해 생리대를 지원한다.

양천구는 지난해 7월~12월 기초생계급여 계층 211명을 포함, 총 547명의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급했다. 올해는 900여명에게 6개월분 생리대를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여성청소년이 사춘기인 점을 감안해 방문 수령이 아닌, 집에서 직접 받을 수 있도록 택배 배송을 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만11~18세(생년월일 1998년 6월 1일~2006년 12월 31일) 여성청소년으로 의료급여·생계급여 수급자, 지역아동센터 등의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여성청소년이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보건소 또는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저소득 여성 청소년들 중에서도 부녀 또는 조손가정의 여성 청소년들의 지원이 시급하다”며 “생리대 지원사업으로 관내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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