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한(65) 종근당 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운전기사 폭언 등 ‘갑질 논란’에 휩싸인 이장한 종근당 회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회장이 운전기사 4명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하며 불법 운전을 지시한 혐의(강요)와 처방이 필요한 발기부전치료제를 접대용으로 선물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이 회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상습폭언 피해자가 여럿인 점,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점 등 때문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일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6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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