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9일(현지시간) “북한은 정권의 종말과 국민의 파멸을 이끌 어떤 행동도 고려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CNN 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화염과 분노’를 언급한 지 몇 시간 만에 매티스 장관이 이같이 밝힌 것은 사실상 최후통첩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은 자신을 스스로 고립하는 일을 멈추고 핵무기 추구를 그만두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정은은 북한이 세계 안보와 안정에 위협이 된다는 데 동의한 유엔 안보리의 통일된 목소리와 세계 각국 정부의 성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북한) 정권의 행동은 우리에 의해 지독하게 제압될 것이며 어떤 무기 경쟁이나 전쟁에서도 주도권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성명과 관련 미 군사 전문지 밀리터리타임스는 매티스 장관의 성명이 평소보다 호전적이며, 이는 미국의 대북 압박과 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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