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7월 ICT(정보통신기술) 수출액이 157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 올해 2월 이후 6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 실적을 냈다고 9일 밝혔다.

7월 ICT 수입은 82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0.9% 증가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반도체 덕분이다. 반도체는 D램 및 시스템반도체의 월별 최고 수출액에 힘입어 2개월 연속 80억 달러대 수출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는 9개월 연속 증가한 2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SSD 등 보조기억장치 수출 호조세 지속으로 12.3% 증가한 8억 4000만 달러였다.

반면 휴대폰은 부분품 현지조달 확대 등으로 16개월째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휴대폰 수출은 12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5% 감소했다.

ICT수지는 74억 3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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