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미수영장 임산부 수영교실 운영. (제공: 아산시)

‘오는 18~19일 접수, 9~11월 시범 운영’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오는 9월부터 관내 임산부를 위해 ‘임산부 수영 교실’을 신설·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임산부 수영 교실은 임신 17~32주차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영법강습, 수중호흡법, 수중유연체조 등의 프로그램으로 주 3회(화·수·금) 강습을 시행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 배미수영장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수영은 임산부가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사용해 신진대사 촉진은 물론 태아의 뇌 발달에도 효과적이며 수중에서의 부력으로 인해 체중이 늘어난 임산부의 관절이나 근육에 영양을 주지 않는 운동으로 임산부의 우울증 감소와 출산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배미수영장은 소독 약품처리 하는 일반 수영장과 달리 천연소금을 전기분해한 생산처리시설로 친환경적이고 깨끗한 수질을 확보해 수욕조 내 냄새에 민감한 임산부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8명 1개 반을 오는 18~19일 양일간 아산시 홈페이지(통합예약사이트)에서 접수한다. 강습 전 수영강습에 안전하다는 절차를 확인 후 시범 운영하며 운영결과에 따라 강습반 확대와 모자 수영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택 아산시 체육육성과장은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설해 아산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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