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정부는 8일 일본 정부가 발표한 ‘2017년판 방위백서’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왜곡된 주장을 펼친 것과 관련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국방부는 이날 항의문을 발표하고 “일본 방위성이 2017년 방위백서에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기술하고 각종 요도에 일본 영역으로 표시하는 등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즉각적인 시정 조치는 물론 향후 이러한 행위를 하지 말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쓰시마 교스케 주한 일본 국방무관을 초치해 엄중 항의하고 즉각적인 시정 조치와 향후 이와 같은 행위를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올해 일본 방위백서에는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일본의 독도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지난해와 동일한 내용으로 서술돼 있다.

정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서도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