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신형 본부장 퇴임식 (제공: TBN 대전교통방송)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TBN 대전교통방송 조신형 본부장이 지난 4일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했다.

조신형 본부장은 2015년 8월 대전교통방송 본부장에 취임해 운영방침을 ▲공익과 섬김 ▲소통과 현장 ▲자율과 책임 ▲청렴과 투명으로 정하고 서번트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전교통방송을 성장시키고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주력했다.

우선 교통 중심의 방송을 국민안전방송으로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대전시 및 교육청, 경찰청과 협력해 5대 국민안전(교통, 학교, 범죄, 보건 재난, 환경) 방송을 선포하고 안전 분야별 콘텐츠를 현장 중심으로 제작해 새로운 안전 가치를 창조해 내고자 했다.

또한 초록안전 통신원 1000여명을 선발해 대전 전 지역의 안전 문제를 제보하여 개선하는 쌍방향 안전 시스템을 가동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 지자체와의 정보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공유시켜 시민에게 서비스하는 정부 3.0 사업도 5개 구청과 협업해 46건의 교통안전 문제를 해소하기도 했다.

재난에 대비해서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업한 산행예보제로 산악 안전을 도모했으며 농림축산부와 협약해 전국 최초로 가축질병 등 전염병 발생 정보 안내 및 예방에 노력했고 국토관리청과 협업해 국도 사고 공유와 안전예보로 국민안전 방송의 역할을 다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방송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여 경력단절여성 취업, 다문화, 장애인, 어린이, 전통시장 활성화 등과 관련하여 500회 이상 방송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16년 한해만 해도 경력단절여성 441명 및 예비노년층 30명 취업 도움, 재능기부 모금방송을 통한 3800여만원 모금했다. 사회복지 시설도 총 10개 분야 50여회 재능기부를 했다. 초록나눔 뱅크를 운영하여 6000만원 상당 물품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등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했다.

특히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방송을 위해 지역민을 위한 공개홀 등 청사를 무료로 개방했다.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문화예술인들의 무대 경험 및 방송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 문화예술인을 성장하기 위한 초록콘서트를 매월 개최해 민간 방송사가 할 수 없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지역사회에서 인기 있는 콘서트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 외에도 교육청과 협업 청소년 직업체험학교를 운영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적자원위원회, 배재대학, UST 등 대학교,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정신건강진흥센터, 청소년 위캔센터를 포함해 20개 기관 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어 안전한 지역사회와 분야별 시민 서비스를 했다.

이로 인해 조신형 본부장이 재임하는 지난 2년 동안 11개 한국교통방송중 청취율 2년 연속 전국 1위, 공단 경영 평가 2년 연속 A등급 달성, 여성가족부장관, 고용노동부장관, 대전광역시장, 대전 교육감, 대전경찰청장,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표창을 비롯하여 20여개의 기관과 단체들로부터 표창과 감사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신형 본부장은 임기를 마치며 지난 2년간의 경험이 가장 의미 있고 영광된 순간이었다고 술회하며 가장 의미 있었던 일은 단순한 교통방송을 국민안전방송으로 전환해 방송을 통해 안전하여 행복한 시민생활이 되도록 방송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이라고 했다. 그중에 어린이 안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 것이 가장 가슴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시민안전 방송 대전교통방송 운영 경험을 되살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향후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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