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올해 제28회 공인중개사 시험일정이 오는 10월 28일로 두 달 여 앞으로 훌쩍 다가왔다.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공인중개사 전망은 밝은 편이다. 한미 FTA체결 후 부동산중개 서비스 시장이 전면 개방되면서 미국의 글로벌 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까지 국내 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기존에 사람들이 생각하던 부동산 창업 이외에 취업 스펙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스펙을 위해 젊은 층까지 자격증 시장으로 유입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인기가 올라가게 됐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 등의 재취업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공인중개사의 수입이나 연봉은 기존에 다니던 직장에 비해 훨씬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하지만 공인중개사 시험은 자격시험 중 꽤 어려운 편에 속한다. 특히 최근 들어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학습 분량도 많아졌다.

한 가지 장점은 공무원 시험과 같은 상대평가가 아니라 일정 점수 이상을 취득하면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절대평가라는 점이다. 공인중개사 준비기간도 다양하다. 시험범위가 방대해 평균 1년의 준비기간을 거치는 수험생이 가장 많지만 개인차에 따라 3~4개월에 합격하는 사람들도 있다.

공인중개사 공부 방법에는 교재를 구입한 후 독학, 학원, 온라인강의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법을 선택해야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합격할 수가 있다.

학원은 교수님과 직접 대면을 하기 때문에 궁금한 것들을 즉시 해결할 수 있고, 동료 수험생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공부를 하기 때문에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는 심리적 장점이 있다. 아울러 학원 상담 실장들이 학업을 독려하기도 한다.

온라인강의의 장점은 시간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직장인이나 아이가 있는 주부 등 시간에 자유롭지 못한 수험생에게 적합하다. 자칫 나태해지거나 수험생활을 게을리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자기 생활 통제에 엄격함을 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교재를 통한 독학도 온라인강의처럼 시간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관련 전공자나 경력이 있다면 교재를 통해 수험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공인중개사는 시험에 합격하더라도 동종업계 경쟁 속에서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부동산컨설팅, 부동산 경매 등 지속적인 경험과 공부가 필요하다.

(자료제공: 에듀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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