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군 조호군한의원 원장

 

과거 산업발달 이전에는 암, 고혈압, 당뇨 등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이러한 질환이 발달할 수 있을 정도로 수명이 충분히 오래가지 못했고, 또 하나는 세균감염으로 인해 조기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1943년에 페니실린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박테리아에 의한 사망이 질병으로 인한 사망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의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은 페니실린이 발견되면서 급반전됐다. 그 이유는 세균과의 전쟁에서 무기력하던 인간의 투쟁능력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세균은 자신의 방어시스템을 진화시키면서 페니실린에 대항 저항성을 지니게 됐고 페니실린은 과거처럼 효과를 거두기 힘들게 됐다. 이른바 내성균의 출현이다. 그럼에도 현재도 인간은 항생제의 도움으로 세균과의 전쟁을 유리하게 이끌고 있다.

그러나 중금속의 경우에는 인간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이에 대해 아직 유효한 치료기법을 발견하지 못한 것 같다. 약물로서는 중금속이 제거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중금속은 인체 내에서 절대로 사멸하거나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양이 증가하면서 인간의 인체기능을 훼손시킬 수 있다. 일단 체내로 유입된 중금속을 밖으로 배출해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사실 그 방법이 마땅치 않다. 일부 의사들이 혈액내의 중금속을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 유효성에서는 만족성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과 중금속과의 싸움에서 전혀 승산은 없는 것인가? 그렇지 않고 실상은 매우 만족스런 부분까지 치료기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른바 해독요법이다. 그러나 이는 항생제를 사용하듯 간단한 방법이 아니라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합해 혼용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몇 가지 해독요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올바른 식생활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예컨대 수은(Mercury)의 경우 일부 식품성분이나 심지어 일부 약물에도 함유돼 있는 경우가 있다. 치과치료행위의 일부분에서도 수은이 사용되기도 한다. 따라서 수은에 대해 인체유입을 억제하고자 한다면 이러한 부분에서 공부하고 학습해야 한다. 그리하여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을 제어함으로써 이들 중금속이 인체에 유입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수은이 함유된 여러 가지 부분을 회피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로 각종 중금속들은 이미 인체에 어느 정도 유입돼 존재한다고 간주해야 한다. 그 이유는 예컨대 미세먼지 등 공기 중에도 이미 여러 가지 중금속이 잔존해 있기 때문이며 이는 시골이나 서울이나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이미 어느 정도 중금속이 존재하므로 이를 체외로 배출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학습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금속의 존재를 파악하기 위해 모발검사 등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저희 한의원의 경우 주변의 지인들에게 모발검사를 하고 나서 “아니, 나는 건강한데 이렇게 중금속이 많을 줄 몰랐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한다.

또한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각자 개인별로 적합한 적절한 해독약재를 복용하는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평소에 적절히 중금속을 배출하는 약물이나 식품성분, 영양제 등을 섭취한다면 중금속으로 인한 폐해를 어느 정도 반감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측면에서 적절한 해독용법이 매우 필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가장 부작용 없는 해독요법,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해독요법으로 커피관장이나 근적외선 사우나 등을 권하고 있다. 커피관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독요법으로 국내외를 불문하고 어느 정도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 일반인이나 전문가를 불문하고 커피관장의 유용성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저희는 커피관장의 유효성이 실제보다 매우 저평가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또한 가정용사우나의 경우에는 열원(熱源)을 무엇으로 하느냐 하는 점이 중요한데, 저희는 열원으로 일반 적외선을 권장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