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준희, 2차 심경 글 또 돌연 삭제… 이번에도 강제 삭제 당했다? (출처: 최준희 SNS)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의 2차 심경 글이 돌연 삭제됐다.

최준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최준희입니다. 페이스북 계정이 강제로 탈퇴돼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립니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다시 게재했다.

앞서 최준희는 5일 자신이 외할머니로부터 폭행, 폭언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렸고 목숨을 끊는 것에 대한 충동도 느꼈다는 글을 올렸다.

최준희는 폐쇄병동 입원설에 대해 “자진해서 병원에 간 것은 맞지만 폐쇄병동인 줄을 몰랐다”며 “3주 동안 입원을 하는 거였는데 정신병자도 아닌데 정신병원에 지내는 게 억울해 내보내달라며 울었다. 정신병원임을 알았다면 입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희는 또한 ‘아이돌학교’ 출연과 관련해 외할머니가 준비를 무너트렸다고도 주장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최준희는 “소속사가 있던 연습생이 아니어서 노래방이나 화장실에서 연습했다”며 “그렇게 연습했지만 외할머니는 말 한마디로 내 공든 탑을 무너트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대한 이유가 ‘스님이 내가 연예인을 하면 똑같이 자살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최준희의 2차 폭로글은 삭제되고 “이젠 뭐 어떻게 해야 하나 싶다 나 진짜 너무 불쌍한 것 같다 신이 있긴 한 걸까”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최준희는 페이스북에 올린 1차 폭로 글이 삭제된 바 있다. 이에 그는 “페이스북 측이 일방적으로 글을 삭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외할머니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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