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희연 교육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초등학교 교사 선발 예정 인원 축소에 대해 1수업 2교사제 등의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교대 학생들과의 면담에 앞서 학생들이 혼란을 겪은 데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교원 수급정책 때문에 어려움을 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향후 대책에 대해 “교육부만 바라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정책을 찾아보겠다”며 “학생 수 급감으로 학급 수도 축소해야 하는 것이 큰 흐름이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의 교육 질을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최대 공약인 1교실 2교사 수업제 부분이 조금은 희망을 갖게 하는 부분”이라며 “1교실 2교사 수업제를 하려면 교원 1만 5천명을 증원해야 하는데 이를 포함해 어떤 해결 방안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공립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으로 지난해 임용 인원의 8분의 1수준에 불과한 105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교사 선발예정 인원은 지난해 846명, 최근 5년 평균은 약 877명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105명으로 8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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