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배도환(맨 오른쪽)이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후속작인 ‘꽃피어라 달순아’에서 키다리아저씨 ‘정충기’역으로 나온다. 출연 배우들과 함께 분장실에서 기념촬영 모습 (제공: 배도환) ⓒ천지일보(뉴스천지)

‘그 여자의 바다’ 후속작, 오는 14일 첫 방영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배도환이 ‘그 여자의 바다’ 후속으로 방송될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극본 문영훈, 연출 신창석)’에서 주인공 달순(홍아름 분)의 스승인 ‘정충기’로 출연한다.

‘꽃피워라 달순아!’는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성장 휴먼드라마다.

정충기는 복남의 아버지이자 선기의 동생으로 과거, 재하와 함께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에 들어왔다가, 일본군에 의해 잡혀 모진 고문으로 자신이 무슨 얘기를 한 여부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서 재하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 여기고 감옥에서 나온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산으로 들어갔다.

정충기는 과거 재하와 함께 한 독립운동가로, 해방 후 은둔생활 뒤에는 구두가게를 하며 지내다 우연히 달순과 엮이며 ‘키다리 아저씨’ 같은 최고의 조력자로서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할 예정이다

1983년 연극 무대에 데뷔해 1996년 ‘첫사랑’에서 오동팔 역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은 배도환은 그동안 ‘은실이’ ‘주몽’ ‘야인시대’ ‘산 너머 남촌에는’ ‘대왕의 꿈’ ‘옥중화’ 등 300여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혼돈과 비운의 시대, 소용돌이치는 운명 속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낼 ‘꽃피어라 달순아!’는 ‘그 여자의 바다’ 후속으로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KBS 2TV에서 첫 방영된다.

▲ 배우 배도환(맨 왼쪽)이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후속작인 ‘꽃피어라 달순아’에서 키다리아저씨 ‘정충기’역으로 나온다. 출연 배우들과 함께 기념촬영 모습. (제공: 배도환)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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