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총장 스티븐 리)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광명시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어학습과 영어권 문화 체험 기회를 위해 여름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와 경기 광명시는 지난해 6월 글로벌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교육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을 위한 활동, 진로·적성·직업 교육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광명시와 협력해 광명시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소외계층 학생 20명을 선발해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여름 영어캠프에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재학생은 광명시 학생의 멘토로서 캠프에 참여해 영어자기소개, 영어일기쓰기, 해외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돕는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진행하는 고교생 대상 국제영어토론대회 결선이 열린다. 광명시 학생은 이 대회에 참관해 글로벌 학생과 국내 학생이 협력하며 토론을 이끌어가는 토론 문화를 접할 예정이다.

스티븐 리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총장은 “이번 첫 여름 영어캠프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여름 영어캠프에 참여한 광명시 청소년이 글로벌 학생과 교류하며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버지니아 주립대학인 조지메이슨대학교의 글로벌 한국 캠퍼스로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과 학위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경영학, 회계학, 재무금융학, 경제학, 국제학, 분쟁분석, 해결학 등 6개의 학사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18년부터는 ‘시스템공학’ 석사 학위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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