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필드고양 아쿠아필드인피니티풀. (제공: 신세계그룹)

비쇼핑공간 비중 27%까지 늘려
가족고객 체류시간 늘리는 전략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오는 24일 그랜드 오픈을 앞둔 스타필드 고양이 하남보다 더 강화된 ‘스포테인먼트’ 시설과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스타필드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아쿠아필드와 스포츠몬스터를 업그레이드하고 신규 콘텐츠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아쿠아필드는 총면적 약 1만 2800㎡로 하남과 비슷한 규모지만 실내 9250㎡, 야외 3600㎡ 하남 대비 야외 공간을 더 확대했다. 또한 기존 인피니티풀과 키즈풀 외에 성인전용 풀을 야외 공간에 추가로 배치했다. 특히 아쿠아필드 대표 인기 시설인 인피니티풀은 하남대비 약 25% 면적을 넓히고 북한산을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해 하남과는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구름방, 편백나무방 등 인기 찜질룸을 확대하고 스파 및 휴식 공간을 더 넓게 배치했다. 찜질 공간에 위치한 키즈 놀이터도 하남대비 두배가량 늘렸으며 스파공간 내 수유실도 추가로 배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편의를 높였다.

스포츠몬스터 역시 사격, 야구 등 하남의 인기 콘텐츠에 14개 신규 콘텐츠를 더해 업그레이드된 매장으로 선보인다. 특히 국내 처음 선보이는 64미터의 실내 짚코스터, 8미터 높이의 드롭슬라이더 등 다이내믹한 체험형 컨텐츠를 신규로 도입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동반 고객을 위해 회원제로 운영되는 영국 키즈 스포츠 아카데미 ‘SOCATOTS’ 국내 1호점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 정식종목을 확정된 ‘3on3 농구 전용 경기장’도 국내 최초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볼링과 당구, 다트 등 게임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엔터테인먼트 시설 ‘펀시티(FunCity)’도 첫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펀시티는 730㎡ 규모로 스타필드 고양 2층에 위치했으며 3개의 정규레인을 갖춘 볼링장과 미니사격 등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 당구와 다트 등을 할 수 있는 스포츠존 등을 갖췄다. 총 4개실을 갖춘 프리미엄 스크린 골프장 ‘데이골프’는 주니어 클럽을 비치해 자녀와 함께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선보인다.

여성 고객을 위한 힐링 공간도 스타필드 고양에서 만날 수 있다. 4층에 위치한 ‘뷰티 빌리지’는 미용실, 메디컬 스파, 네일샵 등 여성들을 위한 뷰티 케어 공간으로 댄스, 플라잉 요가 등을 배울 수 있는 건강스튜디오와 브런치 카페, 쥬스바 등을 함께 갖춰 여성 고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 스타필드고양과 하남 비쇼핑공간 면적비교. (제공: 신세계그룹)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확대와 신규 컨텐츠 도입으로 스타필드 고양의 비쇼핑공간 비중은 3만 6000㎡로 전체 면적의 27% 비중으로 스타필드 하남의 비중보다 약 8% 더 커졌다. 이처럼 다양한 체험 공간을 늘린 이유는 차별화된 경험 제공이 더 오랜 시간 고객들을 머무를 수 있게 하는 복합쇼핑몰의 핵심경쟁력이기 때문이다. 특히 스타필드 고양은 도심에 가깝고 교통 접근성이 좋은 데다, 자녀를 동반한 30~40대 가족 고객이 주 고객층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가족이 함께 쇼핑과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라이프셰어 공간으로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는 설명이다.

여주은 신세계 프라퍼티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스타필드 고양은 도심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수도권 서북부에 거주 중인 자녀를 동반한 가족 고객들이 주요 방문 고객으로 분석된다”며 “이러한 가족 고객이 함께 즐기고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온가족 쇼핑테마파크를 콘셉트로 가족 단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포테인먼트 공간을 하남보다 더 확대했다”고 말했다.

▲ 스타필드고양점 조감도. (제공: 신세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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