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양윤경, 양치 사건 무엇? “배현진 지적한 뒤 블랙리스트 포함 소식 들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양윤경 MBC 기자가 배현진 아나운서와의 양치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양윤경, 염규현, 조의명 MBC 기자는 현재 MBC 상황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다.

양윤경 기자는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블랙리스트를 언급했다.

그는 “여자화장실에서 배현진씨가 물을 틀어놓고 양치질을 하고 여러 가지 일을 하길래 ‘너무 물을 많이 쓰는 것 같으니 물을 잠그고 양치질을 하라’고 말했는데, 배현진씨가 ‘양치하는데 물 쓰는 걸 선배 눈치를 봐야 하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후 부장이 부른 뒤 이 사건에 대한 경위서를 써야 했고 한 선배는 ‘인사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심지어 진상조사단까지 꾸려졌고 사실 관계 확인 차 CCTV도 돌려봤다고 하더라”며 “당장 인사가 나진 않았지만 정기 인사 때 인사가 났다. 배현진씨와 있었던 일이 방아쇠가 돼 블랙리스트에 내가 포함돼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