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SKT)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SK텔레콤의 사내 어린이집 ‘행복날개’가 국제표준화기구(IOS)의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행복날개’가 받은 국제 인증은 ISO29990으로 비정규 교육 서비스의 운영과 품질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인증은 3년간 유효하다.

이번 인증은 어린이집 시설∙보육환경∙학습 서비스 등이 국제 표준에 맞게 지원되고 있는가를 평가해 이뤄졌다. 아이들을 ‘행복날개’에 맡기는 SK텔레콤 직원들은 자녀 보육 걱정을 덜며 더 편안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

‘행복날개’는 올해 초 면적을 대폭 확대하며 정원을 기존 70명에서 120명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했다.

또 안전과 보육의 질 개선을 위해 영아반과 유아반 공간을 분리했고, 올해부터 만 5세반을 신설하며 보육 연속성도 확보했다. ‘행복날개’는 직원들의 근무시간에 맞춰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최장 90일간 무급 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입학 자녀 돌봄 휴직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임신기 단축 근무’를 전 임신 기간으로 의무 확대하는 등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위한 HR 정책을 강화 중이다.

SK텔레콤 신상규 HR실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과 사회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만큼 어린이집 IOS 인증 이후에도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SK텔레콤 신상규 HR실장과 한국생산성본부 인증원 박인수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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