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주 육군 2작전사령관(대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공관병에 대한 부인의 갑질 의혹을 받는 박찬주 육군 2작전사령관(대장)이 1일 전역 지원서를 냈다.

육군 2작전사령부는 1일 “육군 2작전사령관이 오후 6시부로 전역지원서를 육군본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사령관은 “저는 지난 40년간 몸담아 왔던 군에 누를 끼치고 군의 명예를 훼손하였다는 자책감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오늘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며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미안하다”며 “전역지원서 제출과는 무관하게 국방부 감사에는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박 사령관의 부인이 관사에서 근무하는 공관병과 조리병 등을 2016년 3월부터 올해 초까지 부당하게 대우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군인권센터로부터 민원을 접수하고 2일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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