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지연 인턴기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을 밝히기 위한 조사위원회가 공식 출범과 함께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는 총 21명으로 문체부 공무원 4명과 민간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민중 미술가 신학철 화백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는데요.

(녹취 :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보완할 게 있으면 보완하고 또 준비할게 있으면 준비해서 철저하게 조사해서 다시는 블랙리스트 같은 일들이 문화예술인 대상으로 벌어지는 일이 없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회는 진상조사, 제도개선, 백서발간 이렇게 3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운영 기간은 일단 6개월이고, 필요에 따라 3개월씩 연장될 예정입니다.

(녹취 : 송경동 | 시인)
“다시는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국민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 양심의 자유 이것을 침해하는 사태가 없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함께해 나갈 것입니다.”

회의를 통해 블랙리스트로 배제된 사업을 복원하는 방안을 통과시켰고, 피해 복원을 위해 예산 편성과 법·제도 제안까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지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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