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가 모델3를 공개하고 설명 중이다. (출처: 테슬라 생중계 캡처)

[천지일보=정다준 수습기자] 테슬라가 28일(현지시간) 오후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 단지에서 ‘모델 3’ 공개와 첫 구매자 30명에게 차량을 인도했다. 이날 엘론 머스크가 생중계로 직접 차량을 공개했다.

테슬라가 내놓은 ‘모델 3’는 기존에 출시된 ‘모델 X’와 ‘모델 S’의 10만달러(1억원대)가 넘는 가격보다 절반 가격인 3만 5000달러(4000만원대)로, 그동안 높은 가격에 사지 못한 이들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1회 충전 최대 주행 거리에 따라 두 가지 사양으로 나온 ‘모델3’ (출처: 테슬라 생중계 캡처)

‘모델 3’는 기본형의 ‘스탠다드’와 장거리형의 ‘롱 레인지’ 두 가지로 나뉜다. 스탠다드와 롱 레인지는 가격, 배터리, 시속 0~60마일(약 96㎞/h)까지 도달시간, 최대 속도에서 차이가 난다.

가격은 스탠다드가 3만 5000달러(약 3930만원)이고 롱 레인지는 4만 4000달러(약 4940만원)이다. 배터리는 완충시 스탠다드는 최대 220마일(354㎞/h), 롱 레인지는 최대 310마일(498㎞/h)까지 주행할 수 있다. 롱 레인지 배터리일 경우 한번 충전으로 부산을 갈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시속0에서 60마일까지 시간은 5.6초와 5.1초로 나뉘고 최대 속도는 시속 130마일(210㎞/h)과 140마일(225㎞/h)이다.

테슬라 측은 “현재 ‘모델 3’를 주문하면 내년에 중후반기에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인터넷 웹 생중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를 통해 동시 진행됐다.

▲ 29일(한국시간) 처음 공개된 테슬라 모델 3 (출처: 테슬라 생중계 캡처)
▲ 테슬라 차량들. (오른쪽부터) 모델 S, 모델 3, 모델 X (출처: 테슬라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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