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미국 전략무기인 장거리폭격기 B-1B 랜서 2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발사에 대응해 한반도 상공에 출동해 대북 무력시위 비행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미국 전략무기인 장거리폭격기 B-1B 랜서 2대가 30일 한반도 상공에서 무력시위 비행을 했다.

공군 등에 따르면, 태평양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를 이륙한 B-1B 2대는 제주 남방 해상을 거쳐 경기 오산 상공에 진입한 뒤 서해 덕적도 상공 쪽으로 빠져나갔다.

이번 비행은 지난 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시험발사와 전날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대응이라고 미국 공군은 전했다.

B-1B는 이번 출격에서 대북 무력시위 비행만 한 후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이 붙은 B-1B는 B-52, B-2 ‘스피릿’과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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