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이 29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외교부는 2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대북 결의 위반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ICBM급 미사일을 또다시 발사한 것에 대해 중국 측 평론을 요구받자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겅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기술 개발 활동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있다”며 “중국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와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염원을 위반하고 발사 활동을 진행한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은 이번 사태의 전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중국은 북한이 안보리 유관 결의를 지키고 한반도 정세의 긴장을 가속하는 행동을 멈추며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유지하길 촉구한다”고 전했다.

북한은 전날 밤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급 미사일을 기습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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