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기왕 아산시장(가운데)이 지난 28일 CJ제일제당㈜, 선도농협과 가공용 벼 현미 가공시설 신축·운영에 따른 업무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서부권에 가공용 벼 특화지역 집중육성”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지난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CJ제일제당㈜, 선도농협과 가공용 벼 현미 가공시설 신축·운영에 따른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현미 가공시설은 올해 착공해 2018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으로 선도농협에서 신축하게 된다. 총사업비 31억원은 아산시와 CJ제일제당㈜, 선도농협이 공동투자하고 운영은 선도농협에서 맡아 연간 1만 톤의 현미를 생산하게 된다.

아산시는 지난 2011년도부터 CJ제일제당㈜에 가공용 쌀 납품을 시작으로 2016년에 6572톤을 납품했으며 올해는 518농가에서 869ha를 계약재배를 통해 연말부터 8000톤을 납품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산시는 장기적으로 가공용 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되고 CJ제일제당㈜는 고품질의 쌀을 지속해서 공급받음으로써 서로 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쌀 수급 불균형으로 쌀값 하락과 일손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장을 위해 서부권에 가공용 벼 특화지역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면서 “봄에 모내기가 끝나면 농가에서 가을에 수확할 벼의 판매처가 모두 정해지도록 오는 2023년까지 2500ha로 가공용 벼 계약재배 면적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충남 아산시가 지난 28일 CJ제일제당㈜, 선도농협과 가공용 벼 현미 가공시설 신축·운영에 따른 업무협약을 마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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