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민호 ‘Draw a circle’. (제공: 유리섬미술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국과 이탈리아 유리조형작가 작품이 한국에 모였다.

유리섬과 이탈리아 베네치아 무라노가 유리예술 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우호증진과 문화예술 교류 그리고 한국의 미를 알리는 기회를 갖고 세계 유리 비엔날레 준비의 초석을 마련했다.

2017 ‘ciao vetro, 안녕 유리-이탈리아-한국 유리조형 교류’전이 지난 25일부터 11월 12일까지 경기 안산시 단원구 부흥로에 있는 유리섬미술관에서 열린다.

유리섬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서 이탈리아에서는 다비드 살바도도르(Davide Salvadore) 외 3인의 작가들(Marco Salvadore, Mattia Salvadore, Massimilano)과 공방(Ex santa Chiara Church)을 초대했다.

한국에서는 곽동훈 외 9인의 작가들(김기라, 김수연, 김준용, 이규홍, 이지용, 임현준, 장민호, 조현성, 편종필)이 전시에 참여했다.

 

14인의 유리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국제 교류를 통해 양국의 유리 조형을 발전적으로 모색하고 유리비엔날레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3가지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째 섹션은 유리 예술에 대한 소개와 무라노 유리 공방에 대한 설명이고 둘째와 셋째 섹션은 각각 한국과 이탈리아의 유리 조형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유리섬미술관은 “관련 분야의 전문인들과 일반 대중들 및 지역민들에게 한국과 이탈리아 유리조형작가들의 유리예술의 새로운 관심을 자극하고, 가까이에서 감상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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