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서울시 명동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쌀과 함께하는 건강 생활본부’ 발대식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쌀과 함께하는 건강 생활본부’ 발족

[뉴스천지=유영선 기자] ‘쌀과 함께하는 건강 생활본부(생활본부)’가 13일 오전 서울시 명동 전국은행연합회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식생활이 서구화로 바뀌면서 국민의 건강을 저해하며 쌀 소비량이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었다.

이 자리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 장관과 민주당 김춘진 의원을 비롯해 소비자 단체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장태평 장관은 축사에서 “일본은 14%의 쌀을 가공하지만 한국은 10%도 미치지 못 한다”며 “우리 쌀을 많이 가공해 소비를 늘려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쌀·국수·막걸리 등 쌀 가공 식품을 많이 구매해 농민을 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춘진 의원은 “국민이 10%만 아침밥을 먹어도 연간 12만 톤 이상 쌀 소비가 늘어난다”며 “이번 기회에 국민의 건강을 위한 아침밥 먹기 식문화를 만들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생활본부는 쌀 가공 식품 전시 및 시식을 진행했다.

가공 식품을 시식한 이연(30, 면목동) 씨는 “쌀로 만든 음식이 매우 맛있어요. 아이들에게 사주려고 판매원의 명함까지 받았어요”라고 말했다.

‘쌀과 함께하는 건강 생활본부’는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식문화 정착추진 ▲제도를 활용한 쌀가루 보급 확대 ▲지역의 특색 있는 쌀 식품 개발 및 소비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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