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 충남도의원(상담학박사)이 27일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 세미나실에서 ‘장애인 부모 심리지원 미술치료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

“아동을 부모의 눈높이에 맞추려 하지 말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관장 김형규)이 27일 오전 체육관을 이용하는 장애아동을 둔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했다.

체육관 지하 세미나실에서 열린 교육에는 20여명의 부모가 참석했으며 김연 충남도의원(상담학박사)의 ‘장애인 부모 심리지원 미술치료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 따르면,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은 신체·정신적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돼 심신의 소진상태가 극심할 수 있다. 이에 교육을 통해 장애아동 부모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개인이 가지고 있는 불안·우울 등을 해소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연 충남도의원 “아이를 둔 부모 모두가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특히 장애아동을 부모의 눈높이에 맞추려 하지 말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것이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교육을 통해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 자기관리로 더 행복한 양육환경과 태도를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부모를 위한 교육이 단체나 기관 등에서 수시로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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