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인제군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27일 자매도시 천안시 목천읍 서흥리 일대에서 하천제방에 마대를 쌓고 있다. (제공: 천안시)

‘하천제방에 마대를 쌓고 토사 정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강원도 인제군(군수 이순선)이 27일 자매도시 천안시(시장 구본영)의 수해복구를 위해 두 팔을 걷고 동참했다.

이날 이순선 군수를 비롯해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목천읍 서흥리 일대에서 하천제방에 마대를 쌓고 토사를 정비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수해복구에 참여한 이순선 인제군수는 “자매결연도시인 천안에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인제군 직원들의 복구 작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폭염으로 숨쉬기조차 힘든 시기에 먼 곳에서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도움을 주신 인제군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상호 간 활발한 교류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와 인제군은 지난 2013년 8월 자매결연을 한 후 지역축제에 상호 방문하면서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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