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뮤지컬 어워즈에서 뮤지컬 영웅(오른쪽 포스터)이 남우조연상 및 10개 부문 노미네이트 돼 최다 후보작의 영광을 안았다.

[뉴스천지=서영은 기자] 대한민국 뮤지컬 별들의 축제 ‘더 뮤지컬 어워즈’ 시상식이 내달 7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시상식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삶을 소재로 한 ‘영웅’이 최우수창작뮤지컬상 등 10개 부문 후보로 뽑혀 눈길을 끈다. 시아준수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모차르트’는 남우신인상 등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남우주연상은 김성기(미스 사이공), 박건형(웨딩싱어), 임태경(모차르트), 정성화(영웅), 홍광호(오페라의 유령) 등이 후보로 선정됐고 여우주연상은 ‘몬테크리스토’의 옥주현과 차지연이 나란히 이름을 올랐다. 김보경(미스 사이공), 김지우(금발이 너무해), 방진의(웨딩싱어) 등도 함께 경쟁한다.

최우수창작뮤지컬상은 ‘영웅’ ‘남한산성’ ‘빨래’가, 최우수외국뮤지컬상은 ‘금발이 너무해’ ‘모차르트’ ‘스프링 어웨이크닝’ ‘웨딩싱어’ ‘컨택트’가 후보작이다.
 
유영호 사무국장은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행사 분석한 결과 심사기준에 전문성과 객관성이 더 요구됐다”면서 “공연담당 기자단 50명의 심사도 이와 같은 취지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유명한 ‘더 뮤지컬 어워즈’는 올해도 멋진 축하공연이 기대된다. 윤호진 한국뮤지컬 협회장은 “관객들의 참여를 다양화하기 위해 많은 뮤지컬 마니아들이 참여하는 방법을 생각했다. 축하쇼는 가급적이면 후보작에 올라온 작품들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라며 “조화로운 축하공연으로 시상식의 흥미를 유도해 찾아온 관객들에게는 풍성한 선물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김성기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배우로서뿐 아니라 홍보대사로도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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