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고용노동청(청장 이태희)이 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구권호)와 26일 ‘제256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이해 대구 동구 소재 선진신암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건설현장(시공사 대우산업개발(주))에서 현장 관계자 등과 함께 안전점검을 했다.

안전점검은 여름철(6월~8월) 건설현장의 공정이 활발한 시기지만 무더위 집중력 저하로 인한 재해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해 여름, 대구청 관내에서는 연간 건설업 재해자수의 30%에 해당하는 226명의 근로자가 건설현장에서 다쳤다.

이에 대구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는 여름철 온열질환, 악천후로 인한 부딪힘 등 주요 재해요인에 대해 선제적 예방활동을 위해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개인보호구의 철저한 착용을 통해 건설현장에서의 기초안전수칙을 준수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작업 전 안전점검을 생활화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사업장 자체 안전수칙 준수 우수 근로자를 표창함으로 근로자의 안전에 대한 관심을 고양했다.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각 공사현장에서는 고온으로 인한 근로자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한편 집중호우로 인한 붕괴·침수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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