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연전 호텔조리학과·호텔제과제빵학과 과정 활동 모습 (제공: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청년 실업률에 따르면 15세에서 29세 사이 청년 실업률이 10.5%로 1999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서연전) 관계자는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에 졸업 후 취업이 유리한 전문학교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론보다 현장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전문학교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연전 관계자는 “학생들이 실습과 이론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생들과 적극적인 교감과 소통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연전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전공은 호텔조리학과와 호텔제과제빵학과 과정이다. 최근 방송에서 국내 셰프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셰프, 요리사 등이 유망 직업으로 관심 받고 있는 상황에서 호텔조리학과 과정은 현장 실무,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호텔제과제빵학과 과정은 디저트산업 성장과 더불어 발전하고 세분화됐으며 빠띠시에, 쇼콜라티에, 슈가아티스트, 케이크디자이너 등 전문 직종이 생겨났다.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는 대형 호텔을 비롯해 유수의 외식업체들과 산학협정을 맺어 현장학습, 유급 인턴십, 취업 연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연희전문학교 호텔조리학과 과정은 시즌별 메뉴개발 수업, 외부강사 초청 특강 등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을 향상하고 호텔조리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또한 서연전 호텔조리학과 과정은 전공수업뿐 아니라 서양요리학과, 호텔한식학과, 커피바리스타학과, 와인소믈레에학과, 식공간연출학과, 푸드스타일학과 등의 수업을 연계해 수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은 한식 조리기능사, 중식 조리기능사, 일식 조리기능사, 양식 조리기능사, 복어 기능사, 제과/제빵기능사, 주조기능사, 식육가공처리기사, 식품제조산업기사, 위생사, 실기교사(조리)자격증, 커피바리스타, 쇼콜라티에, 슈가아티스트, 푸드코디네이터, 푸드스타일리스트, 푸드아트심리상담사 자격증 등에 도전할 수 있다.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관계자는 “호텔조리사는 직업의 특성상 실습 위주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호텔 대부분에서 호텔조리사의 취업 응시자격을 전문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나 자격증 취득자에 한정하고 있어 호텔조리학과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조리과를 졸업하면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최소 140학점 이상을 이수할 경우 ‘식품조리학 전공(Food Cuisine)’으로 일반 대학교와 동등한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는 면접 심사로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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