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北과의 대화 예측 어려워… 차분히 준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26일 북한에서 남북 군사회담에 대한 답변이 없는 것과 관련해 “현재 북한의 반응이 없지만, 대화의 데드라인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차분하고 담담히 북측의 호응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8월 1일 예정된 적십자 회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정전 협정일인 27일에 미사일 도발할 것으로 포착된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선 “우리 군은 탄도미사일 발사위협에 대해 대응체계를 통합운영하며 면밀히 추적 감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대화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많았다”며 “대화가 잘 될 때는 잘 되는대로, 어려울 때는 어려운대로 맞춰서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한 언론에서 보도한 탈북 방송인으로 활동하다 북한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임지현씨에 대해선 “관계부처와 협력해 확인 중”이라며 “통일부는 이번 일을 계기뿐 아니라 지속적인 탈북민 정착 환경을 개선하고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게 통합적, 생활 밀착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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