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전승절(조국해방전쟁승리의 날)’ 64주년을 앞두고 북한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공군) 결의대회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대화 제의엔 ‘무응답’ 일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25일 정전협정 체결일(7월 27일)을 앞두고 육해공군 장병이 참여하는 충성 결의대회를 열었다. 

26일 노동신문은 결의대회가 황병서 총정치국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해방전쟁 승리 기념탑 교양마당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황병서 총정치국장은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승리는 김일성 대원수님의 주체적인 군사 사상과 탁월한 전략·전술, 비범한 영군술이 안아온 승리”라면서 “반제·반미 전승의 역사와 전통은 오늘 김정은 동지를 높이 모시어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6.25전쟁을 승리로 규정하는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일을 ‘조국해방전쟁 승리 기념일’ 또는 ‘전승절’로 부른다. 

한편 북한은 문재인 정부의 군사분계선에서의 적대적 행위 중지를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 제안에 대해 일절 응답하지 않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