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광주 동구가 태풍, 장마, 집중호우, 대설 등 각종 자연재난 피해를 주민에게 신속하게 알리는 재해문자전광판을 학동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제공: 동구청)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최근 중부지역에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하는 등 재난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 동구(청장 김성환)가 태풍, 장마, 집중호우, 대설 등 각종 자연재난 피해를 주민에게 신속하게 알리는 재해문자전광판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학동 홍림교 사거리 부근에 설치된 재해문자전광판은 가로 4.7m, 세로 1.7m 규모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의 재해문자정보시스템과 연동돼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지역민에게 전달한다.

특히 재해문자전광판이 설치된 홍림교 부근은 무등산국립공원의 주 진출입로이면서 증심사천과 광주천이 합류하는 지역으로 과거 침수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어 동구는 이번 전광판이 지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재해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재해문자전광판 운영이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주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재해위험요소를 줄여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