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선비정신’을 배우는 인문학 강좌와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인문학 강좌는 ‘선비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내달 3일부터 무양서원에서 진행한다. 이 강좌는 ‘표해록’을 쓴 금남 최부, 미암 유희춘, 최사부 등 무양서원과 관련 있거나 배향된 인물 그리고 한국 서원 건축, 실용학문 등을 7차례에 걸쳐 학습한다. 접수 마감일은 오는 31일이다.

김태식 연합뉴스 기자, 배재훈 한국학중앙연구원, 안동교 조선대 교수, 김봉곤 원광대 교수, 천득염 전남대 교수, 기호철 서울대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이와 함께 ‘선비문화 원정대’ 참가자도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 ‘서원의 이해’가 주제인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12일 담양 소쇄원과 식영정을 찾아 선비의 삶과 정신을 공부한다. 광산구는 8월부터 전국 각지의 서원을 찾는 ‘선비문화 원정대’를 매월 한 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두 프로그램 참가비는 모두 무료이다. 광산구는 문화재청의 ‘2017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돼 받은 국비 등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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