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가평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북한강변 자전거도로 20개 지점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응급상황 발생시 소방, 경찰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국가지점번호만 알려주면 정확하고 신속한 구조가 가능해진다.

이번에 번호판을 설치한 북한강변 자전거도로는 청평면~가평읍 이어지는 20km 구간이다.

군은 안전사고 발생시 긴급구조 요청시 위치를 알리는데 어려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전거도로 급커브와 급경사 구간 등에 20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가 부여된 건물이 없는 지역에서 재난재해 등 긴급상황 발생시 경찰, 소방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철탑, 수문, 방파제, 산악지역 등에 설치하며 한글과 아라비아숫자로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이제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에서도 국가지점번호로 정확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신고가 가능하게 됐다”며 “도로명주소가 위치 찾기를 넘어 주민안전에 기여하도록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물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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