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2관. (제공: 봉은사)

김정숙 여사, 자승스님 등 참석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한국불교와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전통문화체험관 준공식이 열렸다.

봉은사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앞 특설무대에서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1, 2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했다.

▲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앞 특설무대에서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1, 2관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원명스님은 인사말에서 김 여사와 자승스님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40여년 만에 전통문화체험관을 건립하고 준공식을 봉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님은 “전통문화체험관 1, 2관은 한류관광의 중심지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강남의 문화관광 사업을 증진할 것”이라며 “신도님들에게는 신행의 공간, 시민에게는 휴식 공간, 외국인에게는 품격 있는 사찰로 기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 봉은사(주지 원명스님)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앞 특설무대에서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1, 2관 준공식’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봉은사는 지난 2016년 6월 2일 전통문화체험관 조성 사업 착공식을 가진 이후 1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전통문화체험관 1, 2관 신축을 완료했다.

이번 전통문화체험관 건립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전통사찰 봉은사와 국제문화교류장인 코엑스와 무역센터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수준 높은 전통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문화체험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봉은사는 전통문화체험관 신축으로 방문객들이 한국전통문화인 사찰음식, 다도, 참선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문화적 수요에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앞 특설무대에서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1, 2관 준공식’이 열렸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공로표창 및 감사패를 수여한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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