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설명회 통해 협조 구해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도 모색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오는 29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EDM(Electronic Dance Music) 페스티벌 ‘유나이트 위드 투모로우랜드’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유나이트 위드 투모로우랜드’는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판타지 컨셉의 세계 최대 EDM 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의 글로벌 버전으로 한국을 비롯해 독일 대만 두바이 레바논 몰타 스페인 이스라엘 등 총 8개국에 위성 생중계된다.

오는 29일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이번 페스티벌은 벨기에에서 열리는 ‘투모로우랜드’를 현지 시각에 맞춰 인천에서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조명, 음향, 특수효과 등 투모로우랜드의 판타지 무대를 인천에서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인천시는 이날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이어지는 밤샘 행사의 특성과 2만여명의 참가자가 모일 것을 고려해 행사장 인근 지역주민의 이해를 구하고 있다. 문학동, 관교동의 통장자율회 및 주민자치위원회를 방문해 사전에 지역주민에 협조를 구하는 한편, 지역상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22~24일 문학경기장에서 15만명 규모로 열리는 ‘월드클럽돔코리아(World Club Dome KOREA)’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인천에서 처음 열리는 EDM 행사여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곽준길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우리 인천의 새로운 즐길 거리,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지역과 함께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인천 K-Pop 콘서트에 이어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서 젊은 층에 주류음악으로 떠오르는 EDM 분야 페스티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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