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추 포전 현장 드론 촬영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가 24일 포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히는 드론을 활용한 포전 관리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비용과 노동력 절감 차원에서 드론을 이용한 농약 살포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데 이어 농산물의 작황 등을 확인하는 데에도 드론이 본격 활용될 전망이다.

여인홍 aT 사장은 지난 21일 강원도 평창군 횡계 일대의 준고랭지 포전을 방문해 최근 이어진 가뭄과 장마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준고랭지 지역의 배추 현장을 점검했다.

여인홍 사장은 호우와 폭염이 교차 진행되면서 배추의 상품성이 떨어지고 석회결핍증과 무름병 발생 등으로 인해 시름하는 농가를 위로했으며, 직원들에게는 aT가 운영하고 있는 상시 비축과 긴급 수매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는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여인홍 사장은 “1차 산업인 농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분야가 될 수 있도록 드론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농산물 수급 관리 등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최근과 같은 급격한 기상변화에 따른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농산물의 수급을 관리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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