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청소년 여름방학 과학체험 한마당 ‘2017 주니어닥터’가 24일 개막삭을 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청소년 여름방학 과학체험 한마당 ‘2017 주니어닥터’가 개막했다.

여름방학 동안 연구현장에서 과학자를 직접 만나는 청소년 과학기술체험 프로그램인 ‘2017 주니어닥터’는 24일부터 8월 19일까지 4주간 대덕연구개발특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하는 주니어닥터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대덕연구 개발특구의 다양한 연구 인프라와 연구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4일 오전 11시 30분 대덕본원 강당에서 개막식을 했다.

‘2017 주니어닥터’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ᐧ공공기관ᐧ민간 기업체 등 이 참여해 함께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총 36개 기관에서 146개 주제로 426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상대적으로 과학문화활동 체험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과학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에 소속된 청소년을 초청해 ‘2017 주니어닥터’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7 주니어닥터’ 참가 신청은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인기 프로그램의 경우 최고 36.8:1의 경쟁률(평균 약 6:1)을 보였다.

개막식 앞서 청소년과 학부모들을 위한 초청행사로 오전 10시부터 한양대 한재권 교수의 초청강연(주제 : 로봇의 현재와 미래)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윤진혁, 이승훈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의 사이언스 버스킹이 준비되며, 개막식 후에는 주니어닥터 선배들을 만나보는 ‘시니어 주니어닥터와 함께하는 진로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주니어닥터 페이스북에서는 10주년 축하 SNS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행사기간 중에는 ‘제10회 주니어닥터 인증샷 남기기’ 이벤트도 이어진다.

권선택 시장은 “주니어 닥터 프로그램이 명실상부한 청소년 과학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창의적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주니어닥터 프로그램 중 5~9개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감상문을 제출하는 참가자에게 ‘주니어닥터 인증서’를, 10개 이상의 프로그램 참가 후 감상문을 제출한 참가자에게는 ‘슈퍼주니어닥터 인증서’를 수여한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주니어닥터 심화과정’이 신설 돼 이 과정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주니어닥터 마스터’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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